도라지

도라지와 더덕의 차이점

초롱꽃과

초롱꽃과는 국화목에 속하는 과 중 하나로, 아열대에서 온대 지역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70 속의 2,000여 종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초롱꽃, 도라지, 숫잔대, 더덕, 둥근 잔대, 왕잔대, 모시대, 애기도라지 등의 9 속 24종이 자라고 있다. 대부분의 초롱꽃과는 초본이지만, 종에 따라서는 목본인 것도 있다. 꽃은 주로 종 모양이나 초롱 모양이며, 흰색, 파란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상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이 초롱꽃과를 대표하는 도라지와 더덕은 식재료로써 훨씬 유명하다.

도라지

도라지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길경(桔梗)이라고도 불리며, 뿌리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는 편이다. 보통 꽃은 7-8월에 보라색이나 흰색의 꽃이 피며,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밑을 향해 달린다. 그리고 뿌리는 굵고 곧으며, 섬유질이 많고 인삼과 비슷한 향과 맛이 난다.

도라지는 기관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침 완화, 가래 제거, 면역 체계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작용 등의 효능도 있다.

뿌리를 나물로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며, 약재로도 사용되며 또한, 무침, 볶음, 찌개 등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된다. 한국에서는 예로부터 도라지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여겨왔으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도라지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건강식품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덕

더덕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자란다. 길이는 2m 이상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4개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마주나므로 모여 달린 것 같으며, 길이 3-10cm, 나비 1.5-4cm로 바소꼴이나 긴 타원형이다.그리고  8-9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짧은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린다.

주로 먹는 부분은 뿌리로, 독특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인삼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뿌리는 부드럽고 맛이 좋아 더덕구이, 더덕생채, 더덕장아찌, 더덕주 등으로 많이 이용되며,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으며 폐 기능 강화와 기침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공통점

①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뿌리를 식용으로 사용한다.

②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쌈싸름한 맛이나는 대신 콜레스테롤을 저하와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③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쉽게 느낄수 있고, 장 건간에 도움이 된다.

④기관지 건강에 좋고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킨다.

차이점

분류도라지더덕
모양길고 얇은 형태의 뿌리채소, 푸른색이 도는 물결 모양의 줄무늬가 특징도라지보다 두껍고 짧은 형태의 뿌리채소, 갈색이나 검은색의 겉껍질이 특징
껍질얇고 매끄럽다.두껍고 울퉁불퉁하다.
맛과 향달콤하고 산뜻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산뜻한 향기가 난다.(단맛과 쓴맛의 조화)도라지보다 훨씬 더 진한 맛과 향(쓴맛이 더 강함)
효능기침과 가래 및 열 완화, 면역력 증진, 콜레스테롤 감소, 다이어트 등기관지 건강 개선, 폐렴 및 천식 치료, 혈압 조절, 혈당 조절, 염증 예방, 독소 배출 등
주의과다 섭취 시 설사 및 복통 유발과다 섭취시 저혈압 및 저혈당 유발 가능성
가격상대적으로 저렴상대적으로 비쌈
도라지와 더덕

10년이상 된 더덕이 인삼보다 좋다?!

10년 이상 자연에서 자란 더덕은 인삼보다도 효능도 좋고 가치도 높다고 한다. 10년 이상 자란 더덕은 인삼보다 더 많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더덕은 인삼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마디로 좋은 더덕을 구할 수 있다면 굳이 좋은 인삼만 찾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