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와 전복

전도와 전복의 차이점

차량 사고

자동차로 인해서 인류는 인류의 편리함을 얻었지만, 대신 아주 다양한 차량 사고를 얻었다. 차량 사고에는 아주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신호 위반, 제한속도위반, 전방 주시 의무 위반, 음주음전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그리고 우리가 가끔씩 티브이를 보면 전도사고나 전복사고라는 말을 종종 듣곤 하는데, 여기서 전도와 전복은 과연 어떤 뜻이며,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전도

전도는 사람이나 물체가 넘어짐을 뜻하는 말이다. 차량이나 마차 등이 이동 중에 미끄러지거나 무언가에 부딪혀서 옆으로 쓰러진 경우에 전도 사고라고 한다. 다시 말해 차량이 완전 뒤집히지는 않고 측면이 지면에 닿아서 기울어진 상태인 것이다.

전복

전복은 뒤집혀 엎어짐을 뜻하는 말이다. 차량이 진행방향 축을 기준으로 90도 이상 회전하여서 완전히 뒤집혀서 차량이 측면뿐만이 아니라 지붕 쪽으로까지 도로에 닿은 것을 뜻한다. 차량이나 선박 등이 뒤집혀서 그 안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며 전복 사고는 큰 인명 피해를 초래하며, 사고를 당한 5명 중 1명꼴로 사망해 치사율이 20%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공통점

①물체의 안정성이 상실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다.

②물리적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③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차이점

전도와 전복의 차이는 딱 하나다. 완전히 뒤집어버리면 전복이고, 옆으로 엎어지면 전도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완전 뒤집힌 상태인 전복이 전도보다 훨씬 위험한 상태다. 이것을 차량 사고로 대입하면 전복사고는 사망률이 높은 아주 위험한 사고다. 아무래도 똑같이 측면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고 가정 시에 전도사고는 옆으로 넘어질 정도의 충돌이라고 치면, 전복은 그 정도가 심해서 뒤집힌 것이기 때문이다.

전도와 전복

충돌과 추돌

차량 사고에서 충돌과 추돌에 대해서 헷깔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분명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인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이 둘의 차이는 간단하다. 충돌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다가 서로 부딪힌 것이다. 그에 반해 추돌은 가려는 곳과 방향이 일치하는데도 불구하고 속도의 차이에 의해 부딪힌 경우를 말한다. 한마디로 뒤에서 들이박은 경우가 추돌사고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