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차이점

도자기

도자기는 흙을 빚어 높은 온도에서 구워 만든 그릇으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제작된다. 높은 온도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작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무늬나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기에 그릇뿐만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도 제작된다.

도자기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공예품 중 하나로,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시대에 따라 발전해 왔으며 우리나라의 가장 유명한 도자기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로 나눌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에 대해 알아보고 둘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고려청자

고려청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로, 비색이라고 불리는 청록색 계열의 색상을 띠며 상감기법을 이용하여 문양을 새긴 것이 특징이다. 고려청자를 만드는 과정은 흙을 반죽하여 모양을 만들고 그 후 무늬를 새긴 다음 유약을 바른다.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면 완성이 된다.

고려청자는 중국의 청자와는 다른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예술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12세기 무렵에는 독자적인 특징이 나타나며 매우 정교하고 화려하며 고려시대의 미술품의 대표로 손꼽힌다.

조선백자

조선백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백자로, 흰색 계열의 색상을 띄며, 음각, 양각, 투각 등의 기법을 이용하여 문양을 새겼다. 실용적이고 간결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예술품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15세기 후반부터 16세기 전반에 걸쳐 크게 발전하였으며, 이 시기의 백자는 순백색의 바탕흙에 유약이 나투 명한 유약을 사용하여 그릇의 표면이 맑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17세기 이후에는 청화백자가 유행하였으며, 19세기에는 분원이 민영화되면서 백자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백자가 제작되었다.

공통점

①한국 도자기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은 정수다.

②독창적인 제작 기법과 예술적 표현으로 한국 도자 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③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유산이다.

④도자기 그릇의 한계를 넘어선 예술 작품이다.

⑤자연의 소재들을 활용하여 만들어진다.

차이점

분류고려청자조선백자
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태토토기 태토(회색뱇)백토 태토(흰색)
유약청자유약(철분 함량 높음, 푸른색)백자유약(철분 함량 낮음, 흰색)
구운방식환원염(자연스런 무늬)산화염(매끄럽고 투명)
형태다양한 형태와 크기단순하고 깔끔한 형태
무늬자연스러운 무늬다양한 문양
색상청색 계열(맑은 밤하늘을 담은듯한 푸른색)백색 계열(따뜻하고 부드러운 흰색)
용도귀족들이 사용하는 고급스러운 도자기서민들이 사용하는 실용적인 도자기
청자와 백자

분청사기

분청사기는 분장회청사기의 준말로 회색이나 회흑색의 태토 위에 백토로 표면을 마무리한 도자기이다. 분청자, 분청자기라고도 하며.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사이에 존재했다.

당대에는 분청사기라고 부르지 않았는데 일제강점기 고유섭 선생이 처음으로 회흑색 태토에 백토로 마무리한 사기라는 뜻에서 분장회청사기라 명명했다고 한다. 청자의 청색에서 백자의 백색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위치한 과도기적인 양식으로도 볼 수 있으며 청자와 백자에서 주로 느껴지는 매트함, 우아함과는 다른, 다양한 텍스쳐와 질감의 친숙함이 돋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13세기 경 청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변모, 발전한 자기로 14세기 중반에 시작하여 세종~세조 시대인 15세기에 전성기를 이루었지만 16세기에 백자에 밀려 쇠퇴할 때까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