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과 파프리카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점

서론

피망과 파프리카는 생긴 것만 놓고 보면 상당히 흡사하게 생겨서 분간이 가지 않는다. 건강한 웰빙 식탁이라면 빠지지 않는 채소인 피망과 파프리카는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채소이기도 하다. 둘은 생긴 것이 흡사한 만큼 비슷하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둘을 구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피망

피망은 고추의 재배종군 가운데 하나로 색은 빨강, 노랑, 초록 등으로 다양하고 종 모양이며 캡사이신을 만드는 유전자가 열성을 띄기 때문에 매운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단고추는 가지과 고추 속 식물의 열매 가운데 맵지 않은 것을 일컫는데, 한국원예학회가 발간한 원예학 용어집에서는 파프리카와 피망을 둘 다 단고추로 분류하고 있다. 피망은 일반적으로 녹색을 띠며 약간의 쓴맛과 풀 냄새가 나고 길쭉하게 생긴 일반적인 고추와는 달리 몸체가 좀 더 넓은 사각형에 가깝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고추의 재배종 중 하나로, 색은 빨강, 노랑, 초록, 주황, 검정에 가까운 암보라, 그냥 보라, 흰색, 갈색 등으로 다양하다. 피망과 같은 종으로, 시중에 파프리카라고 유통되는 것은 상대적으로 달고 과육이 많도록 품종이 개량된 것이라고 한다. 색감이 예쁘고 식감이 아작아작하며, 즙이 꽤 많지만 흥건한 수준은 아니다. 맛도 피망에 비해 풀 냄새가 없으며 달달한 향기와 함께 약간의 단맛이 난다. 파프리카 100g 당 비타민C 함량은 91.75mg으로 피망보다 1.5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

공통점

①고추의 한 종류다.

②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③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식단에 애용된다.

④생으로 먹거나 볶음, 찜,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무리없이 활용가능하다.

⑤고추의 일종이나 일반적으로 맵지 않은 편이다.

차이점

①색상 : 피망과 파프리카는 여러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망은 대부분 녹색인 반면, 파프리카는 빨강, 노랑, 보라 등 다양한 색상으로 볼 수 있다.

②맛 : 파프리카가 피망보다 조금 더 단맛을 가지고 있다. 피망은 약간의 쓴맛과 풀냄새가 더 있는 편이다.

③식감 : 파프리카는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반면 피망은 조금 더 질기고 단단하다.

④성숙도 : 피망은 덜 익은 상태로 판매하고 먹는 반면 파프리카는 완전히 익은 상태다.

⑤활용 : 파프리카는 먹기가 편한 만큼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위주로 섭취한다. 하지만 피망은 주로 볶거나 조리는 요리에 활용하여 먹는 편이다.

피망과 파프리카

결론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부분을 2가지만 알려주려 한다. 우선 피망은 대부분 녹색이기 때문에 이것이 피망의 색깔인 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위에 글에서 보셨겠지만 피망은 덜 익은 상태로 수확을 하기 때문에 녹색인 것이며, 피망도 제대로 익은 상태가 되면 파프리카와 분간이 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색깔이 된다.

그리고 파프리카는 왠지 외래어같고 피망은 순우리말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피망이라는 단어 또한 프랑스나 포르투갈 등의 유럽 쪽 단어로서 외래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