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판다와 곰의 차이점

서론

요즘 우리나라는 판다의 인기가 많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그리고 그들의 딸 푸바오, 최근에 태어난 아이바오의 쌍둥이 딸까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주고 있다. 근데 판다도 곰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생김새는 얼추 비슷한 느낌이지만, 대나무 같은 채식만 먹는 판다가 도대체 어떻게 곰과 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이번시간에 판다와 곰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분류

– 판다: 과학적으로 판다는 판다 속(Ailuropoda melanoleuca)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이언트판다는 곰과(Ursidae)와 판다과(Ailuropodinae)에 속한다. 

– 곰: 곰과에 속하는 곰은 북극곰(Ursus maritimus), 흑곰(Ursus americanus), 회색곰(Ursus arctos horribilis)과 같은 다양한 종으로 구성된다.

결론적으로 판다는 곰이 맞다. 일단 종으로만 따지면 같은 형제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생김새

– 판다: 판다는 눈에 띄는 흑백 색상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크고 둥근 머리에 눈, 귀, 몸에 검은 반점이 있고 검은색이 아닌 부분은 대부분 흰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 곰: 곰은 다양한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기와 색상에서 모피 질감에 이르기까지 곰의 종류에 따라 다 다르다. 예를 들어 북극곰은 두껍고 하얀 털을 자랑하는 반면 회색곰은 어깨에 혹이 있으며 온몸이 회색이고, 반달곰은 검은색의 털에 가슴에 흰색 반달을 가지고 있다.

식성

– 판다: 초식 동물인 판다는 주로 죽순, 잎, 줄기를 먹고살며 이것은 다른 곰들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차이점 중 하나다.

– 곰: 대부분의 곰은 잡식성이므로 채식도 육식도 하는 잡식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과일, 열매, 견과류, 생선, 곤충, 심지어 포유류까지 모든 것들을 닥치는 대로 먹는 편이다.

서식지

– 판다: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중부의 산악 지역, 특히 쓰촨 성, 산시성, 간쑤 성 등 특정지역에만 서식한다. 그들은 자연 서식지로 울창한 대나무 숲을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대나무가 없는 곳에서는 살 수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 곰: 곰은 서식지가 다양하며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북극곰은 북극 지역에서 번성하는 반면 흑곰은 북미 지역에 널리 퍼져 살고 있다. 우리나라의 같은 경우 반달곰을 지리산에 방사한 후 지리산 곳곳에서 반달곰이 관찰되곤 한다.

한마디로 판다와는 달리 곰은 크게 서식지에 장애가 없이 살 수 있는 편이다. 반면 판다는 꼭 대나무숲에서만 살 수 있다. 이런 악조건 때문에 그들은 멸종위기를 맞았고 현재 대부분의 많은 판다들은 멸종위기종으로서 동물원에서 사육되고 있다.

행동 및 사회 구조

– 판다: 판다는 강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지 않고 고독하게 혼자서 살아가는 편이다. 그들은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 곰: 곰 종은 종류에 따라 다른 편이다. 북극곰과 같은 일부 곰은 고독을 선호해 소수로 생활을 하지만, 흑곰과 같은 경우에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기도 한다.

그리즐리 곰과 북극곰과 그의 아기곰

결론

곰과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곰이 있지만, 판다만 유별나게 다르다. 그들은 육식동물의 소화기간을 가지고 있지만 채식을 하는 초식동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판다에 대해 연구를 아주 많이 했는데, 결국 판다는 유전자에 문제가 발생해서 고기의 감칠맛을 느끼지 못해 고기가 맛없어지고 힘들게 사냥해서 얻을 수 있는 고기나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대나무나 식감에서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다 보니 결국 대나무를 선택하게 된 게 아닐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판다도 상황이나 필요에 의해 육식을 하긴 하지만 극히 드문 편이다.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