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봄에 수확되는 봄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춘곤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유의 맛과 향이 있어서 식욕을 돋우는 봄나물은 대부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봄철에만 맛볼 수 있으며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면 더욱 좋다. 봄나물에는 수많은 종류의 나물이 존재하지만, 여기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씀바귀와 고들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씀바귀
씀바귀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산과 들의 풀밭이나 밭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길고 가느다란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거나 1/2 정도만 있으며, 봄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꽃이 핀다. 쓴맛이 강한 편이지만, 이는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위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소화불량이나 복통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봄에 수확하여 나물로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 편이다.
고들빼기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봄철에 노란 꽃을 피우는 야생식물이다.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며, 봄나물로 많이 이용되는 편이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털이 없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빗살처럼 갈라져 있다. 줄기잎은 난형이고 밑이 넓어져 줄기를 감싸고 있다. 고들빼기는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던 식물 중 하나다. 흔히 많이들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며, 나물로 무쳐 먹거나 쌈 채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공통점
①봄철에 볼 수 있으며, 노란색 꽃을 피운다.
②쓴맛이 아주 강한 편이다.
③소화불량 및 식욕 부진에 효과적이다.
④보통 나물로 무쳐먹지만, 쌈채소로 활용하거나 김치를 담가먹기도 한다.
차이점
분류 | 씀바귀 | 고들빼기 |
꽃술의 색 | 검은색 | 노란색 |
잎의 모양 | 좁고 길쭉하며 톱니가 거의 없음 |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줄기가 감싸고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음 |
뿌리의 모양 | 여러 갈래로 나뉘어 뻗음 | 하나의 굵은 뿌리로 내려감 |
맛 | 쓴맛이 아주 강함 | 상대적으로 덜 씀 |
잎이 줄기를 감싸는 정도 | 거의 감싸지 않음 | 줄기를 감쌈 |
생육 환경 | 약한 습한 곳 선호 | 다양한 환경에서 잘 자람 |
미나리
미나리는 봄철에 싱싱하게 자라나는 채소로 봄나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톡 쏘는 향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봄나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고, 찌개, 국,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봄철에는 미나리를 넣어 만든 냉국이 인기가 많다. 미나리는 혈액을 정화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능도 있으며 생명력이 강해 집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