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와 파스타

스파게티와 파스타의 차이점

이탈리아 요리

이탈리아 요리는 남유럽에 있는 이탈리아에서 기원한 음식 스타일을 통칭하는 말로 전통적으로 유럽 대륙형 아침 식사를 즐기며 커피와 함께 빵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 이탈리아 요리는 호화로운 고급 요리보다는 가정식에서 볼 수 있는 식재료의 부족함을 보충하는 조리의 정교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어 각 지역마다 고유한 요리 스타일과 대표적인 음식이 있는 이탈리아 요리에는 스파게티와 파스타가 아주 유명하다. 하나, 둘은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 요리인데 왜 구분을 지어놨을까?

스파게티

스파게티(Spaghetti)는 이탈리아 요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면 요리 중 하나로, 길고 얇은 원통형의 면을 말한다. 전통적으로 밀가루와 물, 소금, 계란 등을 섞어 만든 반죽을 얇게 밀어내어 긴 띠 모양으로 자른 후, 끓는 물에 삶아 만들며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오일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함께 요리되며, 각 소스마다 독특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토마토 소스와 함께 요리된 스파게티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나며, 크림소스와 함께 요리된 스파게티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스파게티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으며, 다양한 지역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요리되어 즐겨 먹는다. 그리고 스파게티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파스타

파스타(pasta)는 이탈리아 요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면 요리 중 하나이자 이탈리아의 주식으로, 면과 이를 이용한 음식 전반을 일컫는 말이다. 전통적으로 파스타 면은 물과 듀럼밀 세몰리나를 반죽하여 만든다고 한다. 파스타 생산은 최근에 듀럼밀의 영양학적 우수성이 인정받아 급성장 중인 산업이며, 스펠트밀, 호라산밀, 엠머밀 등 다양한 고대밀을 사용한 파스타 또한 만들어지고 있다.

파스타에는 스파게티, 펜네, 푸실리, 라자냐 등 형태와 크기에 따라 300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 종류마다 독특한 모양과 식감을 가지고 있다. 파스타는 주로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오일 소스 등과 함께 요리되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공통점

①드럼밀 세몰리나라는 딱딱한 밀가루 그리고 물, 달걀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②이탈리아에서 유래된 요리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③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오일 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함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차이점

사실 차이점을 두는 것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스파게티가 파스타라는 큰 틀의 하위에 속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파스타라는 면 요리 안에 스파게티도 있고, 푸실리도 있고, 라자냐도 있고, 펜네도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스파게티는 파스타이지만, 모든 파스타가 스파게티는 아니다. 피자와 도우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피자에는 아주 여러 종류가 있지만, 모든 피자에는 도우가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스파게티와 파스타

푸실리

파스타 요리에서 스파게티가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스파게티만큼 유명한 것이 또 하나 더 있다. 바로 푸실리다. 푸실리(Fusilli)은 파스타의 한 종류로, 스프링이나 꽈배기처럼 생겨서 숏 파스타라고도 불린다. 실리는 12분에서 14분 정도 삶으면 적당한 상태가 되며,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오일 등 다양한 소스와 잘 어울린다. 아주 쫄깃하고 독특한 모양을 지닌 푸실리는 샐러드, 파스타,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푸실리의 표면은 주름져 있기 때문에 소스와 잘 어우러져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