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파생상품은 환율이나 금리, 주가 등의 시세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일정 시점에 일정한 가격으로 주식과 채권 같은 전통적인 금융상품을 기초 자산으로 하여, 새로운 현금 흐름을 가져다주는 증권을 뜻한다.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거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며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가격 발전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까지 한다. 이런 파생상품에는 대표적으로 선물과 옵션이 존재하는데, 이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차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선물
선물은 장래의 일정한 시기에 상품을 넘겨준다는 조건으로 현재 시점에서 가격을 정해 매매 계약을 하는 거래를 말한다. 매매 계약은 현재 시점에서 이루어지지만, 상품의 인도와 결제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이루어진다.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거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된다.
세계 최초의 선물거래는 1637년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 사건 때로 알려져 있다.
옵션
옵션은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특정 자산을 일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것을 뜻한다. 옵션 거래는 권리를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있으며, 권리를 행사할 것인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며, 기초 자산의 가격 변동성에 따라 가격이 변동한다. 옵션은 선물과 달리 의무가 아니라 권리이기 때문에, 권리를 포기할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통점
①주식, 금, 원유 등의 특정 자산을 기반으로 하기에 가격 변동에 따라서 선물과 옵션의 가치도 변한다.
②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손실의 위험도 존재한다.
③미래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에 불확실성이 크고, 투자 위험도도 높다.
④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만기일에 계약을 청산해야 한다.
차이점
분류 | 선물 | 옵션 |
정의 |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과 수량으로 특정 자산을 사거나 팔 것을 약속하는 계약 | 미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특정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계약 |
성격 | 의무 계약 | 권리 계약 |
손실 가능성 | 무제한 | 프리미엄 손실까지만 |
레버리지 효과 | 높음 | 낮음 |
만기 | 의무 청산 | 행사 여부 선택 |
증거금 | 양쪽 모드 증거금 납부 | 매도자만 증거금 납부 |
프리미엄 | 없ㅇ므 | 옵션 매수 시 지불 |
위험 |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활용 목적 |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 투기 | 위험 관리, 투기 |
스왑
스왑은 파생금융상품의 일종으로 두 당사자 간에 서로 다른 통화, 금리, 원금 등을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1980년대 초에 첫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는 이자율 위험, 통화 변동 위험 등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