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권하는 자에게 확실하게 거절의 의사를 표한다

담배 흡연이 꼭 나쁘기만 한가?

1. 서론

나는 스무 살 때부터 20년가량 흡연을 한 흡연자였다. 하지만 2021년 4월 1일 날 금연을 결심한 후로 지금까지 담배 한 모금 피지 않고 2년 넘게 금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길거리를 지나갈 때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연기 냄새가 밀려오면 그 달콤하고 구수함에 주체할 수 없는 흡연의 욕구가 샘솟지만, 그래도 참고 버틴다. 유재석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게 단배 한 개비 피고 싶다는 말과 죽을 때까지 참아야 된다는 말을 했었는데, 어느 정도 공감을 하고 있다.

근데, 흡연을 해본 입장에서 담배가 그렇게 나쁜가?라는 의문을 한번 달아보았다. 결과론적으로는 무조건 나쁜 것이 맞긴 하지만 순간순간마다 필요성을 느꼈던 입장에서 글을 써본다.

2. 흡연을 하는 이유

대부분의 많은 흡연자들이 흡연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호기심이다. 어렸을 때 담배를 피우는 어른들을 보며 한번 재미 삼아 입에 갖다 대면서 중독의 길로 빠져든다. 그렇게 흡연을 하게 되지만, 꼭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①스트레스 완화 : 담배를 흡연을 함으로써 니코틴의 일시적인 진정 효과로 인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주고, 스트레스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해 줘 힐링이 시간이 잠시나마 되어준다.

②사회활동 : 회사에 입사하면 많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기에 잠깐의 짬을 통해서 같이 흡연을 하면서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사회적 기능역할을 한다.

③체중 관리 : 흡연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체중관리를 한다. 어떤 사람들은 흡연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④즐거움 : 군대 훈련소 때 한 달간 강제 금연을 했다가 훈련소에서 나와 폈던 담배 한 모금의 쾌락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끔씩의 흡연은 큰 즐거움과 더불어 행복감을 선사해주기도 한다.

이렇게 환상적인 좋은 점들이 있는데, 왜 꼭 금연을 해야 하는가? 하루에 담배 두 갑씩 평생 펴도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노인들도 있는데, 왜 강요하는가?

3. 금연의 해야 하는 이유

먼저 일반적으로 항상 나오는 담배 흡연은 폐암, 심장병, COPD 및 폐기종과 같은 폐 질환을 포함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그리고 흡연자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비흡연자는 건강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다양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본인이 좋아서 흡연을 해도 문제가 된다. 그리고 위의 흡연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다시 반박을 해본다.

①스트레스 해소? 사실 누적된 흡연을 통해 니코틴에 중독이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더욱 증가된다. 담배를 잠깐 폈을 때의 순간만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그 외에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때는 덜덜 덜덜 떨면서 불안해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②사회활동? 담배 따위로 친목과 결속력을 다지는 것보다 다양한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건강한 모임을 갖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 머리로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다.

③체중관리? 안전하지도 않고 권장하지도 않으며 객관적인 자료조차 되지 않는 흡연으로 체중관리하는 것보다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정신 차려야 한다. 흡연자들 중에 비만 많다. 착각하지 말자.

④즐거움 :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당신의 건강을 포기할 텐가? 즐거움은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신이 찾지 않았을 뿐이다.

사실 흡연자들의 자기 위안으로 만든 말들이며, 흡연은 절대적으로 좋지 않으며, 지금이라도 당장 금연을 통해 담배를 끊고 남은 당신의 건강한 삶을 지켜내야 한다.

4. 나의 금연성공법

다양한 금연을 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시각적인 충격을 통해 금연을 했다. 지금도 유튜브에 가서 흡연을 통해 암이나 질환에 걸린 사례들을 검색하면 수두룩하게 나온다. 나는 금연을 하고자 이렇게 충격요법을 썼는데, 한 번은 30년 동안 담배를 핀 사람의 폐 모습을 실제로 보여줬는데 그걸 보고 절대 금연해야 되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을 받았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인생이 80살까지라고 한다면 아직 절반밖에 살지 않았는데, 남은 인생을 힘든 고통 속에 살고 싶지 않았다. 나를 위해서 금연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담배를 끊을 수 있었다.

담배 중독되어 의지도 없이 흡연을 하는 당신의 모습

5. 결론

자 이제 답을 내릴 시간이다. 담배 흡연은 꼭 나쁘기만 한가?

꼭 나쁘기만 하다. 절대 담배 피우지 마라. 꼰대 같은 말로 들리겠지만, 흡연만큼 나쁜 것도 없다. 당신이 흡연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독 때문이다. 당신도 안 좋다는 걸 알지만 의지가 박약해서 어쩔 수 없이 피우고 있는 것이다. 금연을 한번 해보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일단 담배냄새가 안 나서 너무 좋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기분도 너무 좋다. 금연한 당시에는 살이 급격하게 찌기도 했지만, 지금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기에 살도 절로 빠지고, 힘이 항상 넘쳐서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된다.

질문을 다시 하겠다. 왜 당신은 흡연을 꼭 해야 하는가?!

다음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