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
양념장은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소스나 양념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음식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기에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된다. 또한, 다양한 재료와 조리 방법으로 만들어지며, 음식의 종류와 맛에 따라 다르게 수많은 종류의 양념장이 존재한다. 여기서는 한국인이 된장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고추장과 고추장과 상당히 유사하지만 다른 초고추장에 대해서 알아보고 차이점도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
고추장
고추장은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 중 하나로, 고추를 주재료로 하여 찹쌀가루, 메줏가루, 소금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이다.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한국 요리에서 비빔밥, 떡볶이, 찌개, 무침 등 고추장의 쓰임새는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 지역의 기후와 재료, 조리 방법 등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다.
대표적인 고추장으로는 순창 고추장, 안동 고추장, 보은 고추장 등이 있으며, 순창 고추장은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8호로 등록되어 있다. 고추장은 자극적인 매운맛과는 달리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가 있다.
초고추장
초고추장은 고추장에 식초, 설탕, 물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이다. 고추장의 매운 맛과 식초의 새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회나 해산물, 채소 등을 찍어 먹는 소스로 많이 사용된다. 특히나 회덮밥, 비빔국수, 골뱅이무침, 미역냉국 등에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찰떡같은 궁합을 보여준다.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부재료에 의해 단맛이 아주 강하게 나기도 하며 사이다를 섞어서 만드는 곳도 있다.
공통점
①고추를 주재료로 하여서 만든 양념장이다.
②고추를 장을 담궈 숙성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다.
③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이다.
④찌개, 찜, 조림, 국, 볶음 등 다양한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된다.
차이점
고추장은 고추를 베이스로 하여 여기에 찹쌀가루와 메줏가루, 소금 등을 곁들여 요리와 음식의 감칠맛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에 반해 초고추장은 특정 음식인 회나 해산물 등을 찍어먹거나 요리에 활용하기 위해 식초와 설탕, 물 같은 것을 더 첨가하여 만들어낸 양념이다. 그렇기에 매운맛과 단맛의 비중에서 매운맛이 훨씬 큰 고추장에 비해 초고추장은 매운맛과 식초의 새콤한 맛 그리고 단맛까지 조화를 이룬다.
초장
초장하면 초고추장의 줄임말이 아닐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초장은 식초를 섞은 장류라면 무엇이든 초장이라고 부를 수 있다. 초장은 식초의 비중이 크다고 보면 되겠다. 간장에 식초를 섞은 초간장도 초장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는 초장 하면 초고추장을 떠올리지만 일본은 초장이라고 하면 바로 이 초간장을 의미한다.
초장은 음식의 간을 맞추고 맛을 돋우는 역할에 돋보적인 장점을 가진 양념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