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족의 모습

거란족과 여진족의 차이점

야만족?!

거란족과 여진족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자주 등장할 정도로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 거주하던 거란족과 여진족은 특히 고려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와 연관이 있다. 우리의 인식에는 이들은 야만족 이미지에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존재들이었기에 역사적으로 좋은 시선으로 보기 힘든 존재 들인 만큼 두 민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언어, 문화, 역사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거란족

거란족은 몽골 고원과 만주지역에서 발생한 유목민족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거란어를 사용하였으며, 불교를 숭상했다. 거란족은 한때 요나라를 건국하여 중국 북부 지역을 지배하였으나, 시간이 지나 몽골족에 의해서 멸망했다.

여진족

여진족은 만주지역에서 살았단 말갈계의 후손들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여진어를 썼으며, 샤머니즘을 숭배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진족의 정성기는 금나라를 세워서 중국 북부지역에서 엄청난 세력을 유지하였으나, 거란족과 마찬가지로 몽골족에 의해 그들도 멸망했다.

공통점

①만주와 몽골 지역 중심의 동북아시아에 거주하던 민족이다.

②한때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제국을 건설했다.

③한국을 끊임없이 침략해서 때려야 땔 수 없는 민족들이다.

차이점

①발상지 : 거란족은 몽골고원과 만주지역에서 생겼으며, 여진족은 만주 지역이 발상지다.

②언어 : 거란족과 여진족은 각 민족마다 고유의 거란어와 여진어가 존재했다.

③종교 : 거란족은 불교를 숭상했지만, 여진족은 샤머니즘을 숭배했다.

④생활 : 거란족은 유목생활을 하던 유목민족의 성향이 강하다. 반면, 여진족은 정착해서 농경 생활을 했다.

거란족과 여진족

몽골족

몽골족은 몽골언어를 사용하는 동아시아계 민족 집단이다. 그들은 지리적으로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지만, 서로 간의 유전적 친화도가 높으며, 고대 동아시아인들과의 연속성도 가지고 있다.

한때 칭기즈칸을 필두로 한 몽골제국은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유럽과 중국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